왓비컴즈 용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신 못차린 타진요

드디어 타블로의 학력위조를 주장하면서 19만 네티즌들은 물론 수많은 국민들을 혼란 속으로 몰고간 장본인인 왓비컴즈가 결국 백기를 들면서, 사실상 승자는 없고 타블로라는 피해자만 만들어낸 이 잔인한 진실게임은 결국 타블로가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결론을 맺었습니다. 비록 타블로는 자신의 진실을 밝혀내었고, 몇 년동안 그를 끊임없이 괴롭혔던 왓비컴즈라는 인물도 타블로의 학력을 정식으로 인정하였지만, 그동안 타블로는 물론 그의 부인 강혜정까지 겪은 마음 고생과 그들 부부가 숱하게 받았던 비난들을 생각하면 단순히 뒤늦은 사과로 해결될 일이 아닌 듯 합니다. 저역시 타진요가 내세운 근거들에 잠시 혹해 타블로의 학력위조를 의심하는 글을 쓴 점이 매우 부끄럽고 타블로에게 진심으로 미안할 따름입니다.

타블로 학력논란이 증폭되던 8월까지만해도 행여나 타진요 회원들에게 무슨 일이 있을 시 한국에 있는 타블로와 변호사를 가만히 두지 않고, 타블로의 학력이 사실로 입증될 시 수많은 회원들을 대신해 감옥에 가겠다는 패기는 어디가고, 이제와서 타블로에게 직접 사과를 구하는 것도 아닌 미주 한국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서 한국 사회에 가짜 학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타블로를 비호하는 보이지 않는 세력이 있다. 엄청난 힘을 가진 사람들이 이번 일을 덮으려 한다느니, 네티즌들이 제2의 언론기관으로 힘을 발휘한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그룹의 결정으로 그 뜻에 따르겠다하면서도 결과적으로는 타블로의 학력을 인정하고 고소를 취하해달라는 인터뷰를 보니 어떻게 이런 뻔뻔한 한국계 미국인에게 속아넘어가 건실하게 살아가던 한국계 캐나디언 한 사람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트려놓았는지 기가 찰 노릇입니다. 게다가 며칠 전 타블로의 학력이 맞다는 경찰 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한 캐나디언때문에 농락당하는 자국민의 권리를 운운했던 왓비컴즈라 이번 사과는 대한민국을 위해서 타블로의 학력위조를 고발했고, 또 끝까지 자신이 주장하는 부조리에 맞서는 영웅이 아니라 그저 타블로가 싫어서 다른 네티즌들까지 선동하여 타블로를 괴롭히다가, 이제 자신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것이 드러나자 자신의 안위를 위해 용서를 구하면서도 끝까지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 시키는 사기꾼의 초라한 결말을 보는 듯 합니다.

하지만 정작 왓비컴즈는 타블로의 학력을 인정하면서 고소를 취하해달라고 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타진요 회원들은 "왓비컴즈는 다른 타진요 회원들을 위해서 희생한 것", "경찰조사와 언론에 의해서 밝혀진 타블로의 학력만 인정했을 뿐 타블로 학력 자체를 인정한 것은 아니다"면서 그간 자신들의 행동을 합리화 시키는데 급급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자신들을 왓비컴즈 한 사람을 위해 존재한 사람들이 아니라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카페를 더욱 강화시켜 야 한다면서 끝까지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여전히 자신들을 배가 고프다면서 타블로의 학력인증을 더욱 강화시킬 어떠한 증거들이 나와도 계속 타블로의 학력위조를 주장할 태세까지 보여집니다.

저 역시 보다 깨끗한 대한민국 사회를 위한다는 명목 하에 타블로 학력위조가 처음 불겨졌을 때는 타블로의 학력을 잠시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타블로는 그 뒤 자신의 학력을 입증을 할 증거를 보여주었고, 그 때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은 이미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극성한 타진요들은 자신들의 얼굴을 가리면서 끝까지 '진실'을 보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분명 대한민국의 진실을 위해서라고 했지만, 타블로가 스탠포드 대학에 가서 온갖 자료를 다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들은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자신의 예전의 주장만을 되풀이하고 있을 뿐입니다. 타블로와 함께 스탠포드 대학에 가자고 할 땐 언제고, 막상 mbc가 함께 가자고 하니, 암살설 위협설 등을 언급하며 동행하지 않고 뒤늦게 문제점을 제기하는 그들입니다.

정말 그들이 진정으로 타블로의 학력을 의심하고, 그들의 말마따라 대한민국의 수많은 학력위조자들을 잡기 위해 타진요를 만들고 타블로에게 학력에 대한 진실을 요구한 순수한 조직이였다면, 이제 경찰조사까지 나오고 스탠포드 대학 교수들까지 출동한 이 웃기지도 않은 학력인증조사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타블로에게 용서를 구했어야합니다. 하지만 타블로와 스탠포드 대학이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다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들은 배가 고프답니다. 결국 그들이 원한 건 타블로의 스탠포드 대학 졸업 증명서가 아니라 그저 타블로라는 한국계 캐나디언 한 사람이 영영 자신들의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뿐이었다고만 해석될 수 밖에 없네요.

한 일간매체를 통해 네티즌들을 추가 고소한다는 타블로는 아직은 타진요의 몇몇 네티즌들을 추가 고소할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타블로측이 내세울 수 있는 모든 자료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타블로의 학력위조를 주장하고 타블로에게 악의적인 댓글을 계속 단다면 타블로측 역시 추가 고소를 단행할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네티즌인터라 대중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연예인이 악플로 인해 네티즌들을 고소하는 행위를 별로 반가워하지 않지만, 지금처럼 명백히 타블로의 학력이 입증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타블로를 음해하는 움직임이 강성하다면 고소는 물론이고 그들의 행위에 대해서 일정한 책임을 지게 해야합니다. 저는 왓비컴즈나 기타 타진요 주요 멤버들의 신변이 공개되고 그가 당국과 피해자 타블로가 아닌 다른 네티즌들에 의해서 그들의 부적절한 행동이 처벌받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오로지 당국에 의해서 법대로 자신들의 행위의 대가를 받길 원할 뿐입니다. 그리고 타블로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착각에서 비롯된 자신들의 행동이 파국으로 치닫았음을 인정해야합니다. 그래야 앞으로도 사실무근 루머로 다른 연예인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덜할테고, 타블로의 네티즌들 고소와 그에 따른 법률에 대한 집행으로 잠시 위기가 찾아오겠지만, 이번 위기로 단순한 음해와 정당한 비판과 비평을 분별할 수 있는 보다 성숙한 네티즌 문화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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