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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수지에게 살빼라는 이특 참을 수 없는 연이은 말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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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이특의 연이은 말실수를 보고 있자면, 이제는 안타까움을 넘어서 체념을 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오랜 연습생 시절 끝에 드디어 데뷔를 하고 인기를 얻게 되었고, 각종 예능에서 몸 안사리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놈의 말실수 때문에 곤욕을 치루는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였거든요.


최근 이특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에서 미스에이 멤버 페이,지아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난데없이 "수지는 살좀 빼고" 라고 하여 라디오에 출연한 미스에이 멤버들은 물론, 같이 출연한 간미연까지 당황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급히 이특은 농담이라고 너스레를 떨였지만, 최근 마른 몸매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간미연이 위험한 발언이라고 지적할 정도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발언이였습니다.



당연히 그 때 방송을 들었던 수많은 청취자들은 이특의 철없는 발언에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대부분 아무리 친하다고 하더라도 여자 아이돌에게 가장 민감한 부분이라면서 이특을 질타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지가 뺄 살이 어딨나는 분도 더러 계셨습니다. 아무리 수지가 연예인이고 현재 드라마 촬영 중이지만, 수지가 결코 한 연예인에게 공개적으로 질타를 받을 정도로 심각하게 살이 찐 상태는 아니니까요. 심지어 진행자의 자질 논란을 언급하는 네티즌들이 있을 정도로, 이번 수지 몸매에 대한 이특의 과잉 관심은 걱정을 넘어,차세대 예능인으로 언급되고있는 이특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가했습니다.

이특은 아무런 생각없이 농담으로 한 발언일 것입니다. 그저 본인이 봤을 때는 뚱뚱해보이니까, 자기도 모르게 살을 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툭 튀어 나온 것이겠죠. 고의성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수지가 받을 상처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경솔한 발언입니다. 내년에 30이 되는 다 큰 성인이 아직 고등학생밖에 되지 않고 한참 외모에 민감할 나이의 어린 후배에게 공개적으로 살을 빼라고하는 이특을 보니 철없는 초등학생이 같은 반 여자친구 골리는 듯한 분위기까지 느껴집니다. 초등학생들도 그래서는 안되겠지만, 나이 29살에 게다가 방송 몇 년 경력차에 산전수전 다 겪은 아이돌의 철없는 농담에 이제 안타까움이 느껴질 지경입니다.

이특의 여자 몸매에 관한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특뿐만 아니라 그동안 슈퍼주니어 멤버 몇 명은 여자 몸매에 관한 자신들의 솔직한 생각을 언급하다가 구설수에 오른 적이 종종 있었습니다. 게다가 슈퍼주니어는 물론 남자 아이돌 내에서도 가장 푸짐한 몸매로 주목받은 신동은 작년 1월 말에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자기 여자친구가 살을 빼야 한다고 싶으면 솔직히 이야기한다고 너 살 좀 빼, 자기 관리를 못해" 라고 했다가  대대적인 질타를 받은 것에 모자라서, 2009년 6월에는 세바퀴에 출연한 슈퍼주니어 예성과 이특이 각각 "너무 뚱뚱한 분들은 좀 게으른 사람", "저는 살찐 여자를 많이 싫어한다. 자기 관리를 너무 못하는 것 같다" 는 발언으로 빈축을 사기도 하였습니다. 특히나 이특은 이미 살찐 여자 발언으로 눈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같은 말실수로 문제를 일으키는 우를 범하여 더 큰 실망감까지 안겨주었습니다.



이특 개인이 살찐 여자를 매우 싫어하는 것은 제3자로서 뭐라고 할 말은 없는 개인적 취향입니다. 실제로 이특 뿐만 아니라 살찐 여자를 싫어하는 남성분들이 더러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자기 스스로 알아서 그토록 싫어한다는 뚱뚱한 여자를 기피하면 될 것가지고, 왜 자꾸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보는 방송에서 살찐 여자는 자기관리를 못한다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면서까지 불쾌감을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현재 통통한 몸매로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면서 여성예능인으로서 발군의 재치를 자랑하는 김신영은 자기관리를 너무 못해서 수많은 예능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고, 다이어트에 성공하는가했지만, 다시 예전의 몸매로 돌아온 같은 멤버 신동은 자기관리를 잘해서 살을 계속 못빼고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네요.
 
이특씨는 실제로 보면 일반 여성들보다 훨씬 더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을법한 수지에게 살을 빼라고 권유를 할 정도로 살찐 여자를 극도로 싫어하는지 익히 방송에서 보았던 지라 더이상 놀라만한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어쩌면 평소에도 뚱뚱한 여자를 너무나도 싫어하고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지라 아무런 고의성없이 수지를 이야기하다가 살을 빼라는 이야기가 저절로 나왔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대중들은 자기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살찐 연예인보다, 잊을만하면 방송에서 불특정 다수인들에게 불쾌감을 안겨주는 실언을 일삼는 연예인을 더 싫어하는 것을 잘 알아두셨음 합니다. 남 살찐 거 충고하시기 이전에 , 방송에서 하지 말아야할 실수를 두번 저지르면서 예능에서 애써 쌓아놓았던 자신의 인기까지 갉아먹는 본인의 입방정부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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