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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김혜수-유해진 결별, 마주치는 것까지 걱정해주는 과도한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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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최고 미녀 톱스타와 연기파 배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혜수-유해진 커플이 결국 결별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많은 남성 네티즌분들이 아쉬움을 표하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김혜수와 유해진이 사귄다는 소리를 듣고, 많은 남성분들이 '유해진은 평범한 남성의 희망', '외모가 아닌 사람 자체의 내실로 남자를 고른 김혜수야말로 개념녀' 라고 부를 정도로 많은 기대와 환호를 나타내었던 커플이기에, 많은 사람들의 응원 속에서 축복받았던 유명 커플의 이별은 착잡한 마음까지 들게 합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이 결혼을 한 것도 아니고, 나이가 좀 많다뿐이지, 서로 좋아서 사귀고, 또 어떠한 일로 헤어짐을 고하는 것은 늘 있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지난 번, 오랜 부인 끝에 결국 현빈이 해병대에 입대하자마자 결별을 통보한 현빈-송혜교 같은 경우에도 그렇고 이상하게 우리나라 언론이라는 사람들은 유독 연예인들의 연애와 이별에 지나친 관심을 보이는 듯 합니다. 


워낙 잘 알려진 커플이고, 대중의 사랑으로 스타가 된 셀레브리티이다보니, 이들의 연애와 사생활에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때문에 한 유명 연예인이 누구와 사귀고, 결혼하고, 또 아쉽게 헤어졌다가 큰 뉴스가 될 수 있고, 많은 관심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재 몇몇 사람들이 그들에게 취하고 있는 행태는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겠다는 언론의 사명감이 아니라, 마치 그 사람들이 밝히고 싶지 않은 일거수일투족을 다 캐어내어 까발리겠다는 집착이였습니다. 

김혜수와 유해진 또한 많은 대중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결혼까지 갔음 좋겠다고 응원받은 커플이니, 이미 두 사람이 헤어진 이상, 그 둘의 이별 소식을 전하는 것은 언론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임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김혜수와 유해진은 처음부터 여러 사람의 눈을 피해 비공개로 연애를 하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던 두 사람의 열애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것은 두 사람이 일거수 일투족을 따라다니면서 결정적인 사진을 포착하여, 특종이라고 보도한 언론이였습니다. 결국 이 두 사람은 그동안 숨겨왔던 연애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고, 그 뒤에도 몇몇 사람들은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빙자하여 두 사람이 잘 만나고 있나면서 끊임없이 질문을 해왔습니다. 심지어 김혜수가 진행을 해왔던 mbc 'w'의 기자회견에도 진행자가 김혜수의 사생활에 대해서 질문하지 말라고 못을 박았음에도 불구하고 한 기자가 유해진 관련 질문을 해와 김혜수가 오죽하면 개인적인 사항을 질문하는 것은 예의가 없는 것 같다면서 응수를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결국 많은 기자분들과 대중들의 끊임없는 관심에도 불구하고 김혜수와 유해진 커플은 결별을 선언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몇몇 사람들은 이대로 김혜수와 유해진을 냅두기 아쉬움이 큰가 봅니다. 유해진이 김혜수와 결별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나홀로 여행을 떠났고, 서로 결혼에 대해 이견으로 헤어졌을 것 같다는 추측성 기사는 애교수준입니다. 어떤 분들은 김혜수와 유해진이 가까운 거리에 살았고 그 일대를 돌며 함께 다니던 곳에서 마주칠 확률이 높다면서, 혹시나 이 두 사람이 마주쳐서 어색하지 않을까 미리 걱정까지 해주는 오지랖까지 아끼지 않습니다.

그 기사에 따르면 김혜수는 종로구 청운동에 거주하고있고, 유해진은 구기동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에는 차로 10분여거리밖에 되지 않는 거리라고 하지만, 그 동네에 거의 6년동안 버스타고 통학하던 사람으로서 그렇게 가까운 동네는 아닌 것 같습니다. 우선 김혜수가 살고있다는 청운동에서 유해진의 집인 구기동까지 가려면 자하문 터널을 통해 가거나, 혹은 자하문 터널 위에 있는 자하문 고개를 넘어야합니다. 아무리 차로 10여분 밖에 안걸린다고해도 터널과 고개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굳이 두 사람이 자주 마주치면서 얼굴 보기는 어려울 거리입니다. 그리고 동네주민의 말까지 빌리면서 함께 가던 카페나 미술관에서 마주치면 어쩌나고 걱정까지 하시던데, 대놓고 옆집,옆동네 사는 거리도 아니였고, 청운동과 구기동이 쉽게 얼굴 볼 수 있을 정도로 인접성이 가까운 곳이였나라고 의아함까지 자아냅니다. 

애초부터 남몰래 연애하던 사이를 대중들의 알권리를 위해 연예인 뒷조사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대단한 몇몇 사람들에 의해서 공개된 커플인지라, 유독 그들의 이별에 아쉬움을 표하는 마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두 커플이 결별을 한 것은 다른 일반인 커플들이 이별한 것처럼 개인적인 사유가 주를 이루겠으나, 너무나도 광적으로 이 두 사람에 대한 지독한 관심에 대한 부담감도 한 몫 했을 것입니다. 이미 두 사람이 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이 두 사람이 현 주거지와 자주 가던 미술관 위치까지 지도로 그려내 대중들에게 친히 알려줄 정도로 그렇게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늘 감시받고 살아왔던 사람들입니다. 왜 그들은 다른 사람들은 애써 감쳐주고 싶은 이별이나, 하다못해 결별의 이유마저 쏙쏙들이 알려지고 그 과정에서 또 몇몇 사람들의 비난을 받아야하는지, 그저 그들이 자주 마주치게 될까봐 걱정해준답시고 그들이 사는 주거지까지 만천하에 공개당해야하는 그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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