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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허각 결별 오해 비난보다 가슴아픈 헌신적인 여자친구가 받을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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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그야말로 슈퍼스타k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슈퍼스타k가 케이블 방송이라는 한계점을 딛고 전국민이 사랑하는 예능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 것은 빽도 없고 가진 것도 없는 청년들이 오로지 노래 실력 하나로 인정받고 스타로 등극하는 모습에 보통 젊은이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준 것이 주요한 이유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그 한가운데 압도적으로 88만원 세대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1위에 등극한 희망의 아이콘이 있었죠. 


남자키 180cm이 안되면 무조건 루저(?)라고 조롱하는 여자도 있는 세상에 160cm 안팎의 남자로서 너무나도 작은 땅딸만한 키에 거의 모든 동갑내기들이 대졸 학력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중학교 중퇴에 보일러 수리공까지 그야말로 허각은 기존의 88만원 세대들보다 더 악조건을 가진 불굴의 인간형이였습니다. 그러나 노래만큼은 끝내주게 잘했고, 결국 마지막 최종 승자를 가리는 파이널 무대에서 학벌도 좋고 얼굴도 잘생겨 여자들에게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던 존박을 누를 정도로 진심이 담긴 '언제나'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를 지지했던 많은 젊은이들은 그의 우승을 축하하였고,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처럼 평탄치 않았던 환경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위로를 해주는 훌륭한 국민가수로 성장하기를 간절히 원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허각을 믿고 그를 스타로 만들어준 대중들의 바람과는 달리, 허각은 점점 대중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어제 허각이 슈퍼스타k 출연시절 그와 함께 다니던 여자친구와 결별하였다는 기사를 접하고 많은 네티즌들은 허각이 떠서 여자친구를 배신한 것이 아니나면서 허각도 많이 변했구나하면서 씁쓸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허각은 현재 일각에서 불거져나온 여자친구와의 이별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확인도 되지 않은 채 소속사 관계자 이름까지 들먹이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기사때문에 하룻동안 대중들에게 수많은 비난을 받은 셈인데요, 만약 허각의 말이 사실이라고 아직 여자친구와 결별하지 않은 상태라면 먼저 기사화한 쪽이 허각에게 사과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진짜 허각이 결별이라는 아픔을 숨기고 있다고 하더라도, 허각과 여자친구는 일년 간 만남을 가져온 사이고, 아직 허각도 20대인만큼 요즘 시대를 봐서는 결혼을 할 나이도 아니고 그런 젊은 남녀 이별은 당사자로서는 가슴 아프지만 그 나이 또래에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다들 누구나 연인과 사귀면서 이별을 한 경험도 있고, 또 이별이라는 것이 단순히 누가 잘나서 오랫동안 잘해주었던 상대방을 버렸다 그런 것이 아닌 것을 다 잘 알고 계실 법도 합니다. 그러나 허각의 이별했다는 기사에 많은 분들이 씁쓸함을 느끼는 것은, 허각이 슈퍼스타k에 나오기 전과, 그 당시 여자친구가 허각에게 보여준 헌신적인 사랑을 많이들 기억하고 있어서 허각에게 더 큰 실망감을 느끼게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허각의 여자친구는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파이널 무대 관람석에서 남자친구 허각을 열렬히 응원하였습니다. 그리고 허각과 여자친구가 함께 찍은 사진들이 인터넷에도 많이 떠돌기도 하였구요. 그래서 많은 분들은 나날이 노래실력이 늘어가는 허각뿐만 아니라 여자친구에게까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두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에 감동하였습니다. 그 후 허각이 슈스케에서 우승을 한 이후 그들의 사랑을 응원해온 네티즌들은 행여나 허각이 이제 좀 떴다고 여자친구를 버리지 않을까 걱정을 하신 분들도 더러 보이기도 하였구요. 다행히 허각은 계속 여자친구와 잘 지내고 있다고 대중들을 안심시켰고, 실제로 헤어졌다고하는 2월에는 사귄 지 1주년을 맞아 여자친구와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온 사진을 공개하여 눈길을 끌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두 남녀는 이별을 고했고, 많은 분들은 이미 허각의 전 여자친구라는 것이 만천하에 알려진 그녀의 앞날을 걱정하면서, 오히려 그녀와 헤어졌다는 허각에 많은 비난의 화살이 쏠리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의 결별 기사에 대해서 무조건 허각만을 비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대다수 분들이 생각하기에 정황상 허각이 이름이 알려지고, 그를 둘러싼 많은 생활 환경이 바뀐 이후 그도 마음이 변하여 여자친구가 성에 차지 않아 헤어짐을 고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허각은 정말 나쁜 남자라도 볼 수 있겠지요. 인간의 도리상 자신이 성공하기 전에 뒤에서 묵묵히 그를 위해 헌신해온 여자를 버리면 안되겠지만, 허각 뿐만 아니라 여러 명의 남자들이 성공 이후 마음이 변해 결국 한 여자의 눈에 피눈물하게 한 경우도 종종 있었던터라 만약 허각도 그래서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면, 그러면 안된다고 개인적으로 큰 실망감을 감출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허나 그렇다고해도 그건 남녀간의 문제이지 그 두사람에 대해서 잘 알지 않는 이상 그들을 잘모르는 제3자가 헤어졌다는 소식만 접하고, 무조건 허각이 변심해서 나쁘다라고 몰아붙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앞서 말한대로 성공 이후 변해서 더 좋은 여자, 남자 찾아가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형국에 허각은 그러지 말아야한다는 법도 없구요. 

하지만 만약 허각이 정말 변심하여 여자친구를 헌 짚신 버리듯이 이별을 고했다면, 허각 스스로도 자신은 가슴아프다는 이별에 대해서 비난을 하는 대중들에게 할 말이 없겠죠. 오히려 이 기회에 자신이 너무 변했나를 스스로 돌아보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를 가져야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다른 이유고 허각 역시 여자친구와 헤어지기 싫은데 억지로 헤어져야해서 너무나도 찢어지게 가슴이 아프다고하면 영문도 모른채 허각이 잘못했고, 게다가 헤어지지 않았는데 당사자에게 물어보지 않는 허위기사를 보고 그를 몰아세우는 대중들의 비난까지 감내해야하는 허각이 딱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허각과 달리 일반인에 앞으로 보통 사람과 만나고 사랑을 해야할 여자친구가 이미 대대적으로 얼굴이 알려지고 한 때 허각의 여친이였다고 알려진 데에 따른 앞으로 그녀가 감당해야할 짐과 상처를 생각하면 꼭 결혼할 사이도 아니고, 생각보다 오래 만난 사이도 아닌데 경솔하게 연애사실과 여자친구를 대대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허나 그 당시 여자친구는 그녀의 신상이 대대적으로 알려질 위험을 감수하고 남자친구를 응원하러 갔을 정도로 허각을 많이 사랑하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시청자분들이 허각에 대한 여자친구의 사랑에 더욱 감동하고, 그 때문에 여자친구에 대한 동정표까지 붙어 허각이 변했다고 더욱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슈퍼스타k3가 시작이 되는데요, 앞으로 슈퍼스타k를 비롯하여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로 데뷔하고자 하는 연예인 지망생들이나 이제 막 데뷔한 신인들은 그들이 뜨기 전 사귀었던 이성의 존재를 알리면 안된다는 뼈아픈 교훈을 남긴 허각의 결별 기사가 아니였나 싶네요. 물론 슈퍼스타k 당시 허각의 여자친구의 사랑은 진심이였고, 실제로 이 두사람은 대다수의 네티즌들의 오해와 달리 허각의 말대로 잘 사귀고 있고 앞으로도 쭉 사랑할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헤어진 것도 아닌데 이미 2달 전에 헤어졌다고 네티즌들에게 공격당하고 있는 허각의 상황이 딱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뭐니해도 이번 결별 헤프닝으로 가장 상처받을 사람은 허각 여자친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녀가 어느 유명한 연예인 전 여친이라는 것을 이용해 뜨고자하는 스타일의 신인 여배우도 아니고, 평생 허각의 여자친구, 허각을 너무 사랑해서 공개적으로 응원까지 가서 여친임을 대대적으로 알려지고 허각과 둘이 여행까지 다녀온 여자라고 다 알려진 삶을 평생 짊어지고 나가야하는 그녀입니다. 만약에 허각이 정말로 그녀를 배려한다면 결별 기사가 나오자마자 강력히 부인해서 대중들에게 쓸데없는 오해를 만들지 말았어야합니다. 게다가 소속사 큐브a의 관계자까지 말을 빌려 허각이 여자친구를 배려하기위해 일부로 숨기고 있었다는 기사만 보면 일반 대중들은 아 허각이 정말 헤어졌구나라는 믿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 점을 빠르게 대처하지 않고 쓸데없는 오해를 남긴 허각 소속사도 일부 책임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애초부터 그녀의 존재를 밝히지 않던가, 아님 연애 1주년 기념으로 그녀와 여행 다녀온 사진까지 올리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씁쓸함이 듭니다. 이미 둘이 여행다녀온 사진까지 스스로 공개한 마당에 끝까지 그녀를 책임지라는 법은 없지만 그래도 남자답게 끝까지 그녀와 오랫동안 사랑의 결실을 보았으면 오히려 허각이 여자친구와 결별했다는 기사를 보고 허각이 변심했다고 비난을 하셨던 분들도 다시 허각을 좋아하고, 늘 초심을 잃지않는 허각의 이미지가 더 올라가지 않나 싶네요. 

뭐니해도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을 때 곁에서 묵묵히 지켜주면서 응원해주던 여자가 진짜 최고의 여자입니다. 다행히 허각은 자신의 결별설을 부인하고 있고, 앞으로도 여자친구하고 예쁜 사랑 나누시길 바랄 뿐입니다. 현재 자신의 연애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이러쿵저러쿵하는 분들을 원망하기보다, 그분들이 하는 충고를 잘새기고, 앞으로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가수 허각으로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 이름으로 남았음 합니다. 

제가 글을 밤에쓰고 예약발행을 해서 새벽 중에 허각이 연애설을 부인한 기사를 보지 못하였네요. 글을 수정하였습니다. 일단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이러쿵 저러쿵 글을 쓴 점 허각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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