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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엠넷 20's 초이스 위신 세운 차승원, 공효진. 20대들이 뽑은 진정한 2011년 핫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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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CJ E&M은 어김없이 20대들을 위한 시상식을 진행하였습니다. 과연 등록금 마련에 취업준비에 어렵게 취직을 해도 수천만원의 학자금 대출 이자 갚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20대들이 자기네들을 위한 시상식을 한다는 사실조차 알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게다가 올해
20‘s choice는 엄청난 폭우 속에서 치러져야했습니다. 전날까지만해도 무더위가 극성을 부렀는데 날을 잡아도 너무 잘 잡았네요. 게다가 20’s Choice 시상식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워터파크 야외 수영장에서 열리는터라 시상식에 참가하는 연예인들도, 어렵게 초대장을 보낸 팬들도 난감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과연 그 시상식에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시상식은 별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쳤고, 빗속에서도 밝게 웃으면서 춤추고 노래하는 가수들 때문에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 버블팝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현아의 구릿빛 태닝 미모가 빛나는 멋진 맨발 댄스 퍼포먼스와 난데없는 김현정의 윗통을 다 벗은 복근 자랑으로 분위기가 한껏 뜨겁게 달아올랐죠. (뭐 저에게는 좋지만 ㅎㅎㅎㅎ)


 

작년 20‘s 초이스가 그 당시만 해도 대립관계였던 sm 엔터테인먼트 아이돌들의 대거 불참 가운데 YG, JYP만의 반쪽 잔치였던 것에 반해 올해 시상식은 그야말로 SM과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잔치였습니다. 그나마 JYP 소속의 미쓰에이 수지가 시상식 사회를 보고 뉴스타상을 수상하고 2AM이 포카리스웨트 핫 밸런스 스타상을 타서 체면 유지(?)는 한 반면에 그동안 CJ E&M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한 YG의 불참은 의아스럽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빅뱅의 대성이 불미스러운 일로 빅뱅의 활동이 전면 중단되었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그들의 시상식 불참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아무튼 작년에는 Mnet에서 얼굴 보기도 힘들었던 SM 식구들이 20’s 초이스 축하퍼포먼스를 2개나 담당하고, f(x)2관왕을 차지하여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서도 통하는 월드 아이돌의 인기를 실감케 하였습니다.


 

역시 시상식의 백미는 단연 요즘 대히트를 기록한 mbc 최고의 사랑 히로인 차승원과 공효진의 등장 이였습니다. 최고의 사랑 이후 주가가 폭등하여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는 톱스타들이죠. 그리고 차승원씨는 20대가 뽑은 최고의 드라마 스타 남자 배우에 핫 식스팩 종결자, 공효진은 핫 스타일 아이콘, 드라마 스타 여자 부분을 시상하여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차승원과 공효진의 수상은 당연한 것이였습니다
. 얼마 전에 20‘s choice 인터넷 투표를 참여했는데, 타 후보들에 비해서 차승원과 공효진의 득표율이 압도적일 정도로 높았습니다. 저역시나 차승원, 공효진에게 투표를 하였구요. 제가 워낙 최고의 사랑 드라마를 좋아했고, 지금도 독고진의 극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중증을 앓고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 통틀어서 올 한해 최고의 드라마가 있다면 단연 최고의 사랑이고 작년에 시크릿 가든 김주원이 있다면 올 한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 거리게 한 캐릭터가 있다면 독고진이죠. 다만 두 사람의 시상식 참여 여부가 관건이였습니다. 과연 이 배우들이 시상식이라기보다는 장난스러운 파티같은 케이블 방송국 행사에 얼굴을 내밀지 한편으로는 조마조마 하더군요. 그러나 대한민국 영화계를 장악하고 CEO 생일 파티에 이병헌, 비 등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일류스타들을 참석시킨 저력이 있는 모기업을 발판으로 한 케이블 방송국인터라 최고의 사랑이 끝나고 두 사람을 함께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 같습니다.

 

아마 mbc에서 최고의 사랑을 뛰어넘는 대작이 나오지 않는 한 차승원과 공효진을 막아낼 대상후보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연기면 연기. 그리고 불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들뻘 20대들에게 막강한 인기를 구사하는 극강의 비주얼과 뛰어난 패션감각을 갖춘 차승원, 공효진이야말로 2011년 20대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핫 아이콘으로 꼽고 싶네요.

 


그동안
20‘s 초이스를 쭉 지켜보면서 도대체 수상자의 기준의 뭔가 의문스러울 때가 많았습니다. 20’s 초이스의 대부분의 수상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냥 시상식에 참가 가능한 연예인들과 mnet을 비롯한 cj E&M에 많은 기여를 한 출연자들, mnet측과 친밀하게 지내는 아이돌 기획사 위주로 나눠먹기 시상식 풍경이였죠. 다만 올해 눈여겨볼 점이 있다면 과거의 적이자 코빼기도 비추지 않았던 SM이 김희철과 f(X)를 앞세우면서 MNET의 시상식 전면에 나섰다는 것이죠. 아마 올해 MAMA는 적어도 지난해와 같이 반쪽 시상식으로 비웃음을 사는 최악의 상태는 나오지 않을 것 같네요. 게다가 20대를 위한 축제라는데 정작 아이돌에 20대들은 관심도 없는 연예인들만 나왔던 과거 시상식에서 벗어나 당대 최고의 아이콘인 차승원, 공효진의 등장은 명실상부 20대들이 선호하는 스타를 뽑는다는 20‘S 초이스의 체면을 크게 세워줬습니다. 비록 올 20’S 초이스를 빛낸 공효진이 악천후라는 사정상 시상식에 지각을 하여 빈축을 사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공효진이 여배우상을 받기 위해 등장하는 순간 많은 관객들이 여타 다른 연예인들 등장보다 큰 환호를 지르더군요. 알고보니 공효진은 자신이 수상하기 전에 이미 현장에 도착해있었으나 제작진과의 소통 문제로 그 자리에 있어도 상을 받지 못하는 웃지 못할 헤프닝이 일어났더군요. 아무튼 차승원과 공효진의 등장에 엄청난 열광을 하는 관객들을 보고 역시 시상식은 그 시상식 의도에 맞고 그 시상식의 격을 높여줄 수 있는 수상자가 나와야 품위가 살아나는 법입니다.

 


앞으로도 이 말많고 탈도 많은
20‘S 초이스의 시상식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하면은, 정말 20대들이 좋아하고 선호하는 스타들에게 상을 줘야할 듯 싶습니다. 이건 CJ E&M 방송에 기여를 한 연예인 공로상 주는 자축 파티가 아니라 순순히 20대들을 위한 시상식이라고 명명하였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다음 해에는 요즘 20대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소셜테이너 부분도 마련하여 말로만이라도 요즘 극심한 취업난과 천만원 등록금에 허덕이는 20대들을 위한 진정한 시상식으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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