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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전망대

'미운우리새끼' 1/4 하우스에서 새 집으로 이사간 이상민의 재기. 응원받는 이유 지난 28일 방영한 SBS ()에서는 이상민이 그간 살던 1/4 하우스에서 벗어나 좀 더 넓직한 집으로 이사가는 에피소드가 방영하여 화제가 되었다. 채권자 집의 일부를 빌려 살던 이상민에게 '1/4 하우스'는 이런저런 사건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빚으며 비호감 이미지가 강했던 그가 짠내나는 '궁셔리' 이미지를 통해 재기에 성공할 수 있게한 발판이 된 단순한 집 그 이상이었다. 난방도 잘 안 되고, 화장실에서 인터폰을 받아야하는 만큼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았던 집이긴 했지만, 그래도 방송을 통해 지인들과 많은 추억을 쌓은 공간인만큼 이상민으로서는 정도 많이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계약 기간도 끝났고, 얼마전 이상민의 1/4 하우스를 방문한 김수미가 매우 추워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은 이상민은 정든 1/4 하.. 더보기
'TV는 사랑을 싣고' 박남정과 어머니의 아픈 과거사 안방을 울리다 지난 26일 방영한 KBS1 에서는 '널 그리며', '사랑의 불시착', '비에 스친 날들' 등을 히트시키며 80년대 후반 댄스 열풍을 일으킨 가수 박남정이 출연해 '선명회 합창단' 활동 시절 유독 의지했던 동갑내기 친구 천영준을 찾아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합창단 활동 당시 어머니와 떨어져 힘들어했던 박남정을 위해 어떻게 하면 좋겠나고 자신의 엄마에게 물어보기까지 했다는 천영준씨는 어릴 때부터 속 깊은 아이이자, 박남정에게 큰 힘이 되어준 친구였다. 어린 시절 큰 힘이 되었던 친구를 찾는 에피소드와 별개로, 이날 방송에서 어린 나이에 홀어머니와 떨어져 합창단 생활을 해야했던 박남정의 아픈 과거사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버지 얼굴도 모르고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라야했던 박남정은 6살이 되던 해 어.. 더보기
송가인 스타 배출 에도 성상품화 논란...인기절정 '미스트롯'의 명과 암 현재 시청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예능 프로그램을 꼽으라면 단연 TV조선 이다. 의 성공은 프로그램을 제작한 TV조선 측에서도 장담하지 못했던 놀라운 성과였다. 이 여러 우려를 딛고 큰 인기를 얻은 비결을 꼽자면, 철저히 트로트의 주 소비층인 중장년층에 타켓을 맞춘 기획과 진행이 아닐까 싶다. 트로트 특성상 의 관심은 중장년층 이상에게 유독 국한되어 있기는 하다. 트로트의 저변화 확대를 위해 군부대 위문 공연까지 기획, 진행한 이긴 하지만, 이 제작진의 기획 의도처럼 전국민적으로 트로트 열풍을 일으켰는지까지는 의문이다. 물론 을 통해 송가인, 홍자 등 그간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트로트 가수들이 큰 주목을 받긴 했지만, 과 송가인, 홍자, 정다경, 정미애, 김나희 등 출연진들의 인기와 별개로 .. 더보기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람냄새 나는 훈훈한 예능프로그램 '퀴즈'를 제목 전면에 앞세우긴 했지만 tvN 은 퀴즈 프로그램이라기보다, 말그대로 '사람'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로드 기행 예능프로그램에 가깝다. 굳이 MBC 에서 잠시 화제가 되었던 '길거리 토크쇼'를 거론하지 않아도, 유재석은 오늘날 국민MC 반열에 오르기 이전 리포터로 활약하며 수많은 시민들과 만남을 가져왔다. 은 방송 경험이 거의 없는 일반 시민에게조차 친근하게 말을 걸 수 있고, 그들의 가진 끼를 단기간에 끌어낼 수 있는 MC 유재석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지난 23일 방영한 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용산의 오래된 거리와 먹자골목을 돌아다니면서, 그곳에서 오랫동안 장사한 상인, 시민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학생들을 만난 유재석과 조세호는 이윽고 용산 먹.. 더보기
'안녕하세요' 동호회보다 못한 딸에게 자꾸 손벌리는 아빠. 해결책은 있을까? KBS2 (이하 )를 보다보면, 이 세상에는 참 별별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자식에게 빈대붙어 사는 부모의 사연은 이미 에 여러번 등장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지난 22일 에서 이제 막 취업한 딸의 등에 빨대부터 꽂으려고 하는 아버지의 사연도 만만치 않았다. 이날 에 등장한 사연자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지 않는 아버지 때문에 기초생활수급자인 할머니와 함께 살며, 어린 시절부터 각종 아르바이트를 통해 가족의 생활비를 벌어야했던 고충이 있었다. 친구들이 다 가는 대학도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포기하고 일찍 취업전선에 뛰어 들어야 했다. 그런데 이를 듣는 아버지의 태도가 가관도 아니다. 나는 딸에게 대학을 가지말라 소리를 하지 않았다. 대학 가지 말고 돈 벌라는 소리 한 적 없다. 그런데 아버지가 부모 .. 더보기
'TV는 사랑을 싣고' 25년만에 은사 찾은 함소원 과거사. 왜 화제가 되었나 지난 19일 방영한 KBS1 에서는 2000년대 초반 미스코리아 출신 섹시 스타에서 TV조선 에서 18세 연하 중국인 남편 진화와의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다시 화제의 인물로 올라선 함소원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함소원은 미스코리아 입선 당시 숙명여대 무용과 학생으로 주목받았다. 함소원이 서울 강남 8학군 출신에 무용을 전공한터라 굉장히 유복한 집안에서 자랐을 것 같지만, 를 통해 언급된 함소원의 어린 시절은 그러지 못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 및 연이은 주식 투자 실패로 강남구 지하방, 옥탑방을 전전하면서 살아야했던 함소원은 대학 입시를 앞둔 고3에는 무용학원비를 낼 돈이 없어 고2 때 뒤늦게 시작한 무용을 중도에 포기해야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 더보기
'안녕하세요' 어린시절 왕따 트라우마 때문에 일 그만두는 오빠. 해결책은 있다 지난 15일 방영한 KBS2 (이하 )에서는 지난 20년간 툭하면 일을 그만두는 40세 오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동생이 등장하여 눈길을 끌었다. 그간 에 등장하며 적반하장으로 일관했던 문제적 주인공(?)들과 달리, 고민을 신청한 동생에게 계속 미안한 마음을 드러낸 오빠는 한 눈에 봐도 선한 사람이었다. 어떤 일이라도 6개월 이상 해본 적이 없다는 고민 신청자(주인공)의 오빠는 사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계속 일을 그만두게 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보통 사람들보다 유독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린 시절 부모 간의 불화에 대한 상처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부모의 다툼 때문에 받은 상처로 인해 사람을 두려워하고 어떤 일을 꾸준히 하지 못하고 계속 그만둔다는 것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듯 하다... 더보기
'궁민남편' 박항서 안정환 서로를 향한 배려와 애정이 돋보인 스승과 애제자 MBC (이하 )의 진행을 맡은 김용만의 말처럼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만나러 간 방송 프로그램은 꽤 있었다. 하지만 또다시 박항서 감독을 만나러 간 이 유독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은, 김용만의 부연설명처럼 박항서의 애제자 안정환이 있기 때문이다. 박항서 감독과 안정환의 인연은 안정환의 고등학생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가대표를 꿈꾸던 고등학교 축구 선수 안정환은 그를 가르치던 코치와 당시 프로 축구 선수로 활동하던 박 감독과의 친분으로 박 감독을 처음 소개 받았다고 한다. 이후에도 지도자와 선수로 계속 관계를 맺어온 박항서 감독과 안정환은 한국 축구 역사의 전설로 꼽히는 2002년 월드컵을 함께 치루며 더욱 돈독한 인연으로 발전되어 간다. 2002년 월드컵 이후에도 박항서 감독과 끈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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