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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남자 패륜까지 저지르고도 남을 이장일 악행은 어디까지? "장일(이준혁 분)은 춥고 외로웠어. 그래서 날 쳤어." 과연 이장일이 15년 전 벼랑 끝에서 유일한 친구 김선우(엄태웅 분)의 뒤통수를 친 이유는 뭘까요? 진노식(김영철 분)의 사주를 받고 선우 아버지를 죽인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서. 아님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어떤 이유에서 김선우를 쳤던 간에 그 이후로 이장일은 자기 혼자 살겠다고 친구까지 죽이려고 했던 살인미수자일뿐입니다. 공소시효가 지났기에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형벌은 더이상 묻지 않겠지요. 하지만 그는 제 아무리 유능한 검사라고해도 결코 손바닥으로 가릴 수 없는 '살인미수'를 저지른 범죄자일뿐입니다. 15년 전 끔찍한 사건을 알면서도 입을 다물었던 이들이 모두 선우에 의해서 철저히 망가지고 있는 통쾌한 전개입니다. 어쩌면 선우는 공소시효가 지.. 더보기
나는가수다2 노래로 속죄한 김건모. 김영희PD 노림수 통했다. 지난 주는 장기 파업 여파에, 첫 생방송 무대라 그랬던 것일까요. 다소 실망스러웠던 평의 A조에 비해 지난 13일에 방영된 B조 경연은 과거 초기 못지 않은 감동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던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상위권과 하위권을 얼추 예상할 수 있었던 지난주 A조 경연과는 달리, 이번 B조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거든요. 사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지난주 'A'조보다' 'B'조 경연이 기대되었을 거에요. 1위를 차지한 박완규부터, 지난 시즌에서 가장 안타까운 얼굴로 뽑히는 김연우, 정엽, 허스키한 목소리에 개성이 넘치는 박상민에 지난 오프닝에서 의 새로운 신데렐라로 각광받은 정인, 에 재도전한다는 소식부터 네티즌들을 들썩이던 김건모까지. 이름만 들어도 귀가 솔깃해지는 뮤지션들.. 더보기
적도의 남자 용서불가 사이코패스 커플 이준혁-임정은 결국 15년의 공소 시효는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예상했던 바입니다. 김선우(엄태웅 분)이 맞서야하는 상대는 대한민국 형법을 누구보다 잘 꿰뚫고 휘두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이장일(이준혁 분) 검사니까요. 거기에다가 김선우 아버지 살해를 사주한 진노식(김영철 분)은 대한민국 최고의 변호사를 기용할 수 있는 막강한 부와 권력이 있으니, 김선우 뜻대로 살인죄로 기소한다고해도, 그가 15년 전의 저지른 범죄만큼의 처벌은 이뤄지지 않을 테니까요. 그래서 선우는 아예 공소시효 기간 동안 진노식과 이장일 부자를 처벌하는 것이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한 편으로는 만인이 평등하다는 대한민국 법으로 아버지 사건의 진실이 해결되길 원했겠죠. 그게 바로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당연하다고 여기는 상식이.. 더보기
울랄라세션 임윤택 보는 이를 짠하게 하는 미소와 한마디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습니다. 화려한 스테이지 위에서 수많은 이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저 남자가 위암 4기라는 것을요. 게다가 그는 이제 겨우 30 문턱을 넘었고, 앞으로 해야할 일도 많고 이룰 것도 많은 유능한 재주꾼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이제 겨우 그토록 원하던 슈퍼스타 꿈을 이루려고 할 때쯤, 병마가 닥친 것은 임윤택 개인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슈퍼스타를 바라는 대중들에게 너무나도 잔인한 고통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독한 암세포를 참아 내면서 끝내 정상에 올랐고, 암 환자라는 사실이 새삼 놀랍게 다가올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울랄라세션 이름으로 미니 앨범도 나오고, 아직 정식 데뷔도 안한 신인(?)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가수들은 이름 올리기도 힘든 KBS 에 .. 더보기
임신 6개월에도 노조집회 참여하는 방현주 아나운서 다시 보이는 이유 MBC 파업이 어제부로 100일을 맞았다는 소식입니다. 수많은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은 무려 14주 결방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구요. 그런데 MBC 파업은 도무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어제는 , 를 연출했던 신정수PD와 을 연출했던 조욱형PD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1인 시위를 했다고 합니다. 김태호PD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파업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피력하고 있구요. 심지어 2008년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네티즌들의 감탄을 자아냈던 방현주 아나운서는 임신 6개월째에 접어들었으면서도 노조 집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명PD와 기자, 아나운서, 심지어 모든 방송인들의 꽃이라는 앵커 자리를 꿰차고 있던 최일구, 간부들까지 자신들의 막강한 보직을 놓아버리고 파업에 힘을 보탰던 상황.. 더보기
폭행사건으로 드러난 노홍철의 진면목. 긍정의 아이콘을 넘은 진정한 대인배 정확히 2008년 노홍철이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애청자로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 노홍철은 자신을 무차별 폭행한 가해자를 용서했고, 그렇게 노홍철을 괴롭혔던 폭행 사건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흘려 갔습니다. 그 당시 가해자가 노홍철을 폭행한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바로 노홍철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노홍철과 그 가해자는 일면식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가해자는 노홍철의 주소를 포털 사이트로 검색하여 찾아냈고 무작정 그를 찾아간 걸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가해자는 평소 아는 사이도 아닌 노홍철의 집에 찾아가 다짜고짜 그에게 달려들었던 것인가요. 알고보니 그 가해자는 정신 벽력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가해.. 더보기
한석규-신하균을 제친(?) 김수현에게 부담이 되어버린 백상예술대상 작년 12월 종편 개국에 따라 올해부터는 주최사인 일간스포츠 자회사인 JTBC에서 방영된 '백상예술대상'. 일단 영화 부분은 저예산에 주류 사회적으로 다소 민감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한 에 영화 작품상, 남자 최우상 연기상을 안긴데 대해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순탄했던 영화 부분 시상에 반해, TV부분 쪽은 깔끔하지 못한 오해의 소지를 낳아 약간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몇몇 언론의 호들갑 제목 그대로 한석규와 신하균, 차승원을 제치고 백상이 선택한 김수현. 워낙 이 백상이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시청률과 화제도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고, 김수현 또한 안정적으로 열연을 펼쳤기 때문에 그의 연기만 놓고 본다면 충분히 최우수 남자 연기상 수상이 납득이 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김수현이.. 더보기
적도의 남자 엄태웅,김영철보다 무서운 여자 임정은 동공 연기에 이어, 칼날 눈빛으로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엄태웅 외에도 드라마 가 가진 큰 장점이 있다면, 매번 예측을 빗나가는 반전이 아닐까 싶네요. 그것도 드라마가 흘려가는대로 즉흥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닌, 기획 단계에서부터 철저히 계획된 짜임새있는 전개로 말이죠. 지난 9회에서 여전히 눈이 먼 척하면서 이장일 부자(이준혁, 이원종)에게 찾아왔던 김선우(엄태웅 분). 하지만 10회 마지막 장면에서 김선우가 아닌 데이빗 김으로 이장일 검사 앞에 나타난 그는 왜 그 당시에는 장일을 속였는지에 관해 몇 가지 의문점이 들기도 했어요. 아무리 김선우가 데이빗 킴으로 위장한다 하더라도 철두철미한 검사 장일의 눈을 피하기란 여러모로 허술한 점이 많아 보이거든요. 그러나 역시나 이장일은 금세 데이빗 킴의 존재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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