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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지연 동영상. 연예인 과거 캐묻기 열풍인 네티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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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큰 논란이 되었던 동영상의 주인공이 몇몇 네티즌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티아라의 지연이던 지연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다만 티아라의 소속사는 그녀가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했고, 그저 사실이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미성년자의 쩍벌춤, 골반춤에는 '최강 고딩'이라면서 크게 환호하면서 정작 데뷔 전 신체 일부를 드러낸 동영상을 찍은 여성 연예인에게는 아주 엄격하게 대하는 사회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동영상 한 편으로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하다가, 나락으로 떨어져, 다시 재기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 두 여자 연예인을 보아온터라, 아마 이 동영상이 사실이라면 지연은 물론 그녀의 소속그룹까지 상상도 하기 어려운 큰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특히 지연이 티아라 내에서도 큰 인지도와 인기를 담당하는 멤버이자, '공부의 신' 이후 중장년층에게도 사랑받던 아이돌이라 조속히 사건이 원활히 해결됬음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나 그 해당 동영상의 사실 확인 논란이 밝혀지기 전에, 왜 그 동영상을 처음으로 유포한 분들은 왜 한 아이돌의 연예생활에 종지부를 찍게할 수 있는 그 위험한 일을 자행했을까요? 현재 몇몇 네티즌들은 진실을 외칩니다. 그 진실을 위해서 한 연예인의 인생이 망가지든, 아님 이 나라를 떠나든 오로지 그들이 원하는 건 진실 하나 뿐입니다. 이번 사건은 진실 확인을 위해서 유포된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저 지연을 닮은 여자애 동영상이 있는데, 그걸 캡쳐를 해서 유명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렸고 그 과정에서 문제가 크게 확산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초기 유출자들은 오히려 티아라 팬들이 고소를 운운하는 등 과민반응을 보여 일이 더 커졌다고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고 합니다. 이건 단순히 지연 닮은 애 동영상이다. 지연같다로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특히 미성년자 신분인 한 아이돌의 연예인 생명이 달려있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번 일로 지연과 티아라 팬들이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고, 아울러 그외 대한민국 사람들이 그 동영상을 보고 받은 충격에 대해서는 신경 자체를 쓰지 않는 듯 합니다.

만약 그 동영상 주인공이 몇몇 네티즌들이 주장하는 대로 그녀가 맞다면, 아무리 철없는 중학교 시절이라고해도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커뮤니티에 그녀의 몸을 드러낸 건 도에 어긋난 행위입니다. 그건 제대로 성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몇몇 철없고 잘못된 방법으로 성에 눈에 뜬 중학생들이 그런 식으로 동영상을 올린다고 단순히 덮어둘 문제는 아닙니다. 실제 미성년자 신분으로 그런 동영상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면, 그 아이들 잘못도 크고, 그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고 깊은 반성을 시켜야겠지만, 한편으로는 그 아이들이 대놓고 인터넷에 자신의 몸을 보여주는 행위를 부끄러워하지도 않는 환경을 본의아니게 만들어준 우리 성인들의 책임도 큽니다.

중학생, 고등학생들의 은밀한 몰카를 남몰래 지켜보면서 또한 걸그룹들의 과격하고도 민망한 춤에 환호를 하고, 또 어린이들마저 그런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주면서 정작 그 아이들이 어린이,청소년 답지 않은 행동을 했다고 질타를 가하거나 공개적으로 동영상을 유포할 수 있는 그런 사회입니다.
만약 동영상이 사실이라면 그 동영상 주인공 역시 아무리 어린 시절 일이라고 쉽게 잊혀지지는 않을 겁니다. 평생 그녀의 발목을 잡겠죠. 한 연예인이 데뷔하면 그들의 졸업사진,과거사진은 기본이요, 그들의 학창시절,교우관계까지 쏙쏙들이 밝혀지고, 그들의 성형전적과 스캔들이 평생 인터넷 댓글을 통해서 언급되는 마당에 미성년자 시절 청소년 신분에는 하지 말았어야한 행위는 비난에서만 끝날 문제로 해결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해당 연예인의 숨기고 싶은 과거를 보고 비웃고 악플까지다는 그 분들의 과거는 그야말로 청정무공해였을까요?
연예인의 과거를 캐묻는데 혈안이 되어있는 사회를 바꾸기란 다소 어려워보입니다. 그저 대한민국에서 연예인을 꿈꾸는 지망생들은 어렸을 때부터 아무런 흠집 잡히지 않게 바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인것 같습니다. 부디 원만히 잘 해결되고 지연양 역시 지금처럼 밝은 미소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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