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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전망대

1박2일 순수매력 엄태웅 예능 역사상 가장 충격적이고 섹시한 첫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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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박2일은 여성시청자들에게 환호의 도가니로 만들어놓았습니다. 이미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은 이승기에 이어 엄태웅의 등장만으로도 분위기가 훈훈해지는데, 게다가 예능 역사상 첫 등장부터 근육질의 속옷 차람의 가장 섹시한 오프닝까지, 눈호강 제대로 합니다. 아직도 엄태웅의 예상치못했던 근육질 몸매 등장에 1박2일이 끝난 이후에도 가슴이 두근두근 거릴 지경입니다.

사실 엄태웅이 1박2일의 새멤버로 합류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의 오랜 팬으로서 너무나도 기쁜 일이였지만, 걱정도 많앗습니다. 가뜩이나 상대 방송사에서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가수들을 모셔놓고 오디션을 한다는, '나는가수다'로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하였고, 1박2일 완소 이승기의 하차설로 시끌벅쩍하던 1박2일에 주연급 배우 엄태웅이 막내로 들어온다는 사실만으로도 천군만마를 얻은 셈입니다. 게다가 엄태웅은 강호동이 처음봤는데 인상이 너무 좋다면서 만족감을 표시할 정도로 사람좋고, 이승기처럼 뭐든지 주어진대로 열심히하는 스타입니다. 그가 어렵게 1박2일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도 처음에는 괜히 폐를 끼칠까봐 거절했는데, 자꾸 부탁이 들어올 수록 더욱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에서 용기를 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워낙 낯을 가리는 성격에, 순발력이 다소 떨어져보인다는 문제도 있었지만, 리얼 야생버라이어티고, 열심히 하는 모습만 보여준다면 아직은 적응을 하지못해 다소 어리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그만의 순수함과 즐거움이 있겠죠.

일단 1박2일 기존 멤버들은 새멤버로 엄태웅이 들어온다는 사실만으로 너무 기뻐합니다. 특히나 본격적으로 연예계 데뷔 전 엄정화 백댄서를 하며, 엄태웅과 친분을 다져온 김종민에게는 든든한 아군이 생긴 셈입니다. 역시나 준비성 투철하고,대한민국에서 남부럽지 않는 톱스타임에도 형들을 위해서 궃은 일을 도맡아하는 이승기는 새로운 막내를 위해 직접 떡까지 빻아 가지고 왔습니다. 그렇게 새멤버 맞는 기대감 속에서도 역시나 나영석pd는 그냥 평범하에 배우 엄태웅을 맞아 들이지 않았습니다. 다른 멤버들에게는 새벽 3~4시경에 오라고 해놓고, 엄태웅에게만 11시에 오프닝을 한다고 하였는가봅니다. 그말은 즉, 멤버들이 직접 엄태웅 집에 가서 준비시켜 데리고 오라는 것이죠. 그것도 1시간 만에 말이죠.



자칫 잘못하면 이 추운 날에 아직 리얼버라이어티를 잘 모르는 엄태웅과 야외취침을 할 판이니, 이미 야생에 적응되어있는 1박2일 멤버들은 곧장 엄태웅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성동구에 있는 엄태웅 집으로 향합니다. 오직 엄태웅 어머니에게만 살짝 귀띔한 일이고, 엄태웅은 이 망측한 사실을 모른채 세상 물정 모르게 꿈나라에 향해있었구요. 아직 일면식도 제대로 없었던 사람을 깨우고 씻기고 옷입히고 밥먹이고 데려오는데 멤버들도 초긴장 상태입니다. 게다가 상대는 엄포스로 유명한 카리스마 넘치는 엄태웅입니다. 과연 제 시간안에 미션이 잘 해결될 지 보는 시청자들도 긴장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윽고 엄태웅 집에 도착하였고, 문을 열고 바로 집에 들어가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역시나 매니저의 예상대로(?) 엄태웅은 거실 한복판에 있는 침대에서 오로지 속옷 상태로 자고 있었습니다. 즉 엄태웅은 1박2일 첫출연부터 자신의 훌륭한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면서 굉장히 낯뜨겁고도 강렬한 포스를 자아냈습니다. 엄태웅도 민망하고, 보는 시청자들도 민망하였지만, 솔직히 기분은 좋았습니다. 엄태웅의 남성다움은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서 익히 알아왔지만, 그가 그토록 몸이 좋은지는 처음 보았습니다. 게다가 어제 1박2일 첫촬영에 대비하여 액션스쿨에서 하루종일 몸을 단련한지라, 근육질의 몸이 탄탄해보였습니다. 이미 1박2일에 완벽 적응할 준비된 강한 몸매였습니다. 



개가 정신없다고 할 정도로 개판이 되어버린 엄태웅 집에서 엄태웅은 자신의 민망한 몸을 가리기 위해서 호피 무늬 이불로 몸을 감싸고, 계속 멤버들이 씻기고 입히고 먹인다고 난리 부르스를 떨어도, 엄태웅은 성질 한번 내지 않고, 웃기만 하였습니다. 아무리 성인 군자라도, 곧 같이 촬영하여 하룻밤을 보내고 앞으로도 2주일에 한번은 같이 지내야할 사람들이지만, 예고도 없이 이렇게 불쑥 찾아와서 게다가 자신의 알몸까지 보여준다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아마 보통 사람같으면 tv 카메라가 돌아간다고 성질 한번 낼 법도 합니다. 그러나 엄태웅은 정신이 요란한 가운데에서도 친절하게 미소로 화답하면서 꿋꿋이 촬영갈 준비를 하였고, 예상보다 빨리 알몸상태의 자고있던 엄태웅을 완벽 야생인으로 준비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어제 방송을 본 결과 아직 엄태웅은 낯을 많이 가리는 듯 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순수하고, 뭐든지 예, 예스를 외치는 그야말로 나영석pd가 그토록 찾던 착한 멤버를 제대로 찾았다는 확신이 듭니다. 게다가 이승기 못지않게 사람이 성실하고 본인 입으로는 순발력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의외로 실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 엄포스가 아니라 돈태웅이라는 단숨에 돈태웅이라는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르게 됩니다.



엄태웅은 나영석PD가 지난 4개월간 삼고초려를 하여 어렵게 섭외한 배우입니다. 그동안 영화, 드라마 홍보 차로 잠깐 예능에 출연한 것 외에 본격적인 예능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지요. 그만큼 모험도가 큰 위험한 선택이였지만, 어제 막상 실전에 강하고, 뭐든지 싫은 티 안내고 묵묵히 해내는 사람좋은 엄태웅을 보니까, 정말 나피디가 오랫동안 뜸을 들였긴 하지만, 사람 하나 잘뽑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주연급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거만한 기세없이 뭐든지 열심히하려는 엄태웅이기 때문에, 예상보다 빨리 1박2일에 완벽 적응할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이승기와 더불어 묵직하면서도 훈훈한 남성미를 풍기는 엄태웅때문에 여성들의 눈이 더욱더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최근 기사에 1박2일 멤버들이 엄태웅을 납치한다는 것부터 시작한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이렇게 속옷바람으로 자고 있는 사람을 통째로(?) 데리고 오는 것까지는 상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덕분에 온가족이 다 보는 국민 버라이어티에 난데없이 선정성 논란은 있겠지만, 야생 리얼 버라이어티 1박2일에 걸맞는 진정한 리얼리티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엊그제는 무한도전 김태호PD의 기상천외한 반전에 놀라고, 어제는 1박2일 나영석PD의 리얼리티를 살린 생각지도 못한 오프닝에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덕분에 심히 민망하기는 하지만, 은지원 말대로 쉽게 너무나도 멀게만 느껴졌던 스타급 배우 엄태웅을 급 친숙한 이미지로 만듦은 물론, 빨리 1박2일에 동화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1박2일 제작진도 묵묵히 1박2일의 동행에 함께해준 엄태웅에게 너무나도 고마운 나머지 첫 출연부터 파생풍 예방접종 주사라는 나름 큰 선물을 줍니다. 1년동안 함께해온 김종민은 이제야 엄태웅과 함께 맞았습니다. 그토록 준비성 철저한 1박2일 제작진이 왜 늘 감싸주기만 해서 같이 비난받았던 김종민에게 이제야 파생풍 주사를 놓아줬는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1박2일 제작진도 엄태웅에게 기대하는 바가 남다른가봅니다. 역시나 어제 엄태웅은 그의 또다른 별칭대로 첫 등장부터 강렬한 무한 포스를 풍김과 동시에 배우 엄태웅이 아닌 겸손하고도 친근한 모습을 선보이며 예상치못한 순수 개그를 선보이면서, 그동안 예상할 수 없는 때묻지 않는 단순 개그를 간절히 원하던 시청자들을 배꼽을 빠지게 함으로써, 제작진과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엄태웅이 합류한 새로운 1박2일의 출발은 조금 험난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순조로워 보입니다. 묵찌빠 달인 지상렬 카메라 감독도 이기는 실전에 강한 돈태웅때문에 맛있는 청국장을 나눠먹으면서 행복해한 6명의 남자들은, 막상 밥을 먹고 나와보니 그 조그마한 승합차의 시동이 안걸린다는 날벼락을 맞고 맙니다. 그래서 결국 이수근은 차에 시동을 걸고, 엄태웅을 비롯한 다섯남자들이 한껏 힘을 내어 미니, 다시 시동이 잘거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묵묵히 뒤에서 차를 민 멤버들도 대단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시동을 다시 건 태연한 이수근이 다시 보이는 명장면이였습니다. 작동이 안되는 차마저 다시 되살리는 여섯남자들을 보니, 그동안 많은 어려운 일이 있었던 1박2일도 새로 일어난 훈훈한 바람과 더불어 다시 힘차게 비상할 것 같은 희망이 느껴집니다. 다시 한번 이미 멋지고 좋은 남자인데, 더욱 좋은 남자가 되고 싶어하는 엄태웅이 1박2일의 새로운 식구가 된 것은 두팔 벌려 힘껏 환영하는 바입니다. 앞으로 엄태웅과 강호동,이수근,은지원,김종민, 이승기가 함께 이끌어나갈 1박2일이 너무나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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