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영화감독이다2. 배우들의 좌충우돌 영화 제작 도전기
지난 여름, 채널CGV에서 방영했던 가 시즌2로 새롭게 돌아왔다고 합니다. 대학원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있고, 또 직접 단편 영화를 만들어본 적이 있어, 한상진, 이다희, 임주환, 이채영 등 유명 배우들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영화를 만드는 시도가 인상깊게 다가왔는데요. 이번 시즌2에는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로 인연을 맺은 박성웅, 고아성, 류현경, 박정민이 출연한다는 소식입니다. 영화 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때문에 아직도 박성웅하면 “살려는 드릴게.”로 회자되는 무서운 이미지가 물씬 풍기긴(?) 하지만, 알고보면 작년 방영한 tvN 에서 그동안 꽁꽁 감추어두었던 유머러스함을 마음껏 분출했을 정도로 예능감도 뛰어난 배우이지요. 게다가 함께 에 출연했던 배우 김의성이 남긴 트위터평에 의하면 상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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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홍상수와 함께 인생영화 찍은 정재영과 김민희
문성근, 유준상, 이선균, 김상중, 윤여정, 문소리, 고현정, 정유미, 이자벨위페르, 카세료 그리고 지난 24일 개봉한 의 정재영, 김민희까지. 국내외를 막론하고 당대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무보수에 가까운 대우를 받으며 굳이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홍상수 감독은 김기덕 감독과 더불어 칸, 베니스, 베를린이라는 세계 3대 국제영화제에 꾸준히 초청되는 몇 안되는 한국 감독이다. 최근 개봉한 는 제68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대상격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명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을 수 있는 기회를 안겨준다는 것이 유명 배우들이 앞다투어 홍상수 영화를 찾는 이유로 설명할 수는 없다. 영화의 대충 큰 틀만 잡고, 그날 촬영할 구체적인 씬 시나리오는 당일 아침에 쓰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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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신. 너무 현실적이어서 불편하지만 꼭 봐야하는 드라마.
솔직히 말해서 '공부의 신'은 아주 불편한 드라마이다. 왜나하면 강석호의 말 한마디,한마디가 모두 다 정곡을 찌르고, 인정하기 싫지만, 모두 사실이기때문이다. 단지 유승호,이현우가 눈에 아른거릴 뿐이고 김수로의 카리스마넘치는 연기에 단지 불편한 현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뿐이지, 만약 이 나라에서 가장 대단하신 분들이 무조건 천하대를 가야해 감히 이런 말씀을 하실 수 있을까? 대한민국은 학벌지상주의이다. 다른 나라 미국,일본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보다 그 현상이 약할 뿐이지, 그 나라들도 명문대가 있고, 그 대학에 나온 사람들이 대접받는다. 하지만 그 나라에는 명문대를 안 나오더라도, 충분히 잘 먹고 잘 살 길이 많지만, 우리나라도 지난 진보정권 10년동안에 나름 대학이 아닌 적성에 따른 진로교육이 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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