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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의젓한 지아 바라기 윤후는 일밤 구세주 솔직히 말해서 MBC 이리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다. 기획 의도만 나왔을 때 혹자는 SBS 에 KBS 을 섞어놓았다고 하고, EBS 이 생각난다고 하는 이도 있었다. 하긴 이미 히트친 아이템을 슬쩍 차용하여 믹스하는 거, 대한민국 방송계에서는 일상다반사이다. 그런데 아이들을 앞세워 큰 재미를 본 이 건재한 마당에 그와 비슷한 가 아류(?)의 오명을 믿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건이었다. 하다못해 에는 검증된 예능인인 이경규와 김국진, 김구라(지금은 안나오지만)와 그 외 개그맨 출신 혹은 예능에서 맹활약하던 아빠들이 더러 포진되어 있었다. 그런데 에서 예능감이 검증된 아빠는 김성주와 성동일이 고작이다. 그것도 요 몇 년 간 , , 외엔 눈에 끌만한 프로그램을 내놓지 못한 에서 .. 더보기
이준 매니저 서빈수. 무한도전이 발굴한 예능 기대주의 좋은 예 노홍철 미국 진출 성공 가능성을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지만, 수지를 좋아한다는 서빈수만 남은 이다. 진심인지, 아님 예능적 재미를 위해서인지 노홍철은 미국 진출을 간절히 원하고, 지난주 방영한 방영 내내, 미국 진출을 향한 꿈을 드러낸다. 미국 진출 욕심이 공공연한 노홍철을 두고, 이 가만히 있을 리 없다. 유재석, 노홍철, 하하가 꿈만 같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공연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은 급히 노홍철의 미국진출 성공 여부를 두고 3대3으로 나누어 열띤 토론을 벌인다. 내에서 벌어진 토론이 그랬듯이, 상대 패널에 대한 인신공격은 기본, 주요 논점에서 자꾸만 벗어나는 질문과 주장은 2013년에도 변치 않았다. 노홍철의 미국진출 여부를 두고 40분 가량 옥신각신 설전을 벌이던 은 이어 실제 미국 진.. 더보기
유승호 CF거절 와전에도 빛나는 군입대 계획.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스타 역시 잘 자라준 유승호는 10년 이상 성원해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이제 한국 나이로 21세. 9살 때 MBC 특집극 를 시작으로 무려 12년가량 연기생활을 해온 중견급(?) 배우이지만, 한국 남자 연예인에게 있어서 21살은 한창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시기다. 때문에 대부분의 남자 연예인들은 군입대를 미루거나, 소수이긴 하지만, 때로는 편법으로 군면제를 받는 식으로 자신의 연예인 생활에 있어서 절정일지 모르는 황금기를 연장시키고자 한다. 하지만 유승호는 여타 선배 연예인들과 달리, 비교적 이른 군입대를 선택하였다. 아직 입대 영장이 나오지 않아, 입대 시기는 미정이지만, 날짜가 확정되는 대로 연예 사병이 아닌 평범한 또래들과 같은 일반 사병으로, 조용히 다녀오겠단다. 그것도 얼마 전 종영한 M.. 더보기
야왕. 수애도 살리지 못하는 정형화된 기시감 말이 많지만 스타성있는 권상우와 연기력 검증된 수애. 로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조영광 감독과 로 녹슬지 않은 필력을 보여준 이희명 작가. 그리고 이라는 유명한 원작. 드라마 스케일을 보나, 주인공들이 청와대 내에서 총격씬을 벌이는 예고편을 보나 은 곧 방영 예정인 와 함께 SBS에서 기대하는 라인업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아직 2회가 방영되었을 뿐이지만, 이 여타 드라마와 차별화되는 요소는 오직 첫 회, 몇 분 보여주던 청와대 내 총격씬이 전부다. 하필이면 초기 내용이, 그것도 불과 얼마 전에 인기리에 종영한 KBS 와 비슷하다는 게 드라마로서는 천추의 한으로 다가오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은 를 뛰어넘는 개연성도 21세기 시청자들에게 기발하게 다가오는 전개도 없다. 이 보다 뛰어난 점이 있다면, 의 .. 더보기
뉴욕스타일. 무한도전만이 할 수 있었던 진짜 싸이 특집 한국 시간으로 2013년 1월 1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한복판에 펼쳐진 abc 'Dick Clark's Rockin New Year's Eve 2013'가 전세계 생중계 될 때까지만 해도 유재석, 노홍철, 하하가 싸이, MC 해머와 함께 무대에 선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야말로 극비리에 진행되었던 2013년 최고의 깜짝 선물이었다. 알고보니, MBC 과 진행오던 프로젝트였고 11일 뒤 유재석, 노홍철, 하하의 강제 미국 진출기(?)는 특집으로 방영하였다. 유재석, 노홍철, 하하, 그리고 김태호PD와 제작진들이 미국 뉴욕으로 향할 당시, 을 준비하던 MBC는 프로그램 방영 며칠 전부터, 싸이가 에 출연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 중이었다. 심지어, 이 진행되고 있던 와중에도, MC 이휘재와 붐은 조.. 더보기
이웃집 꽃미남. 원작 무늬만 따온 또 하나의 꽃미남 판타지 지난 7일 tvN에서 첫 방영한 은 다음 만화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유현숙 작가 웹툰 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하지만 원작인 웹툰 주요 캐릭터만 빌려왔고, 여주인공 고독미(박신혜 분)이 앞집 남자 한태준(김정산 분)을 몰래 훔쳐보다 사촌동생인 엔리케 금(윤시윤 분)에게 발각되면서 본격적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빼곤, 웹툰과 드라마는 영 다르게 진행된다. 원작이 엔리케금, 고독미, 한태준의 삼각 관계에 고독미의 중, 고 동창이자 한태준 애인인 허영녀 차도휘가 끼어드는 식으로 내용이 이어져갔다면, 드라마에서는 한태준의 비중을 극도로 축소화시키고, 오진락(김지훈 분), 유동훈(고경표 분) 등 원작에 없던 꽃미남 캐릭터를 등장시킨다. 웹툰 원작에서는 발랄하기만 한 백조였던 엔리케 금이 드라마에서는 스페인에서 날라온.. 더보기
오연서 열애설 논란으로 본 리얼리티 <우결>의 정체성 영화 의 주인공 트루먼 버뱅크(짐 캐리 분)은 미국에서 제일 잘나가는 리얼리티 TV쇼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정작 본인만 자신의 일거수일투족 그대로가 방송에 나간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의 가족들은 모두 제작진들의 설정에 의해 배치된 연기자였고, 트루먼의 일생은 제작진의 의도대로 자연스럽게 흘러나가고 있었다. 트루먼의 대학시절 엑스트라로 잠시 출연했다가 우리에 갇힌 동물들처럼 살아가는 트루먼에게 동정심을 느낀 한 여자가 등장하기 전까진 말이다. 자신이 촬영 중이라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했던 트루먼과 달리, 현재 전 세계에서 인기리에 방영하고 있는 리얼리티를 빙자한 쇼들은 출연자 포함, 스태프, 시청자 모두 임의적으로 꾸며진 세계라는 것을 인식한다. 다만 그 어떤 쇼, 드라마보다 현실성을 반영하는 것뿐이.. 더보기
SBS 연기대상. 손현주 대상이 이룩한 상식의 희망 SBS 가 방영하기 전, 운좋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제 관심은 전날 열렸던 제작 발표회였고, 그 때는 워낙 찾으시는 분들이 많아, 제가 갈 자리가 없었습니다. 같은 경우에는 개인 사정 상 참석을 하지 못했는데, 그 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지인들이 가져온 드라마 내용 팜플렛과 이야기를 들어보니 일단 드라마 내용 자체는 흥미진진해 보였습니다. 주연배우가 손현주, 김상중 등으로 구성되어있으니 연기력에 대해선 보지 않아도 저절로 안심이었으나, 스타성있는 젊은 배우 없이, 게다가 그런 묵직한 내용으로 시청률이 잘 나올 수 있을까는 의문이었습니다. 작품성보다 시청률을 위시한 상품성을 먼저 따질 수 밖에 없는, 시청률 하나로 모든 것이 재단당하는 것이 오늘날 방송계의 현실이니까요. 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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