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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무한도전 배달의 무도. 감동적인 쿡방에 숨겨진 대한민국의 아픈 손가락 1960-70년 당시 정부는 외화 획득과 우방들간의 관계 개선을 위해 서독, 월남(현 베트남), 중동 등지에 대대적인 인력 수출을 단행하였다. 그 이후에도 사업, 유학 등 각각의 이유로 수많은 한국인들이 고국을 등지고 머나먼 나라로 향했다. 당시 정부는 를 통해 낯선 이국땅에서 한국 특유의 근면 성실함으로 국위 선양과 조국 근대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해외 근로자, 장병, 동포들의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해외 근로를 장려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또다른 형태의 인력수출이 있었다. 1954년 전쟁 고아를 해외로 보낸 이래, 지금까지 이뤄지고 있는 해외 입양 사업이다. 2주 전 MBC 에서 정준하가 찾아간 가봉 대통령 경호실장 박성철씨, 그리고 다음주 방영 예정인 서독 광부, 간호사가 60-70년대 정부가 적.. 더보기
무한도전 가요제 2015. 논란에도 불구 출연진들의 열정 돋보인 신명나는 축제 2년마다 찾아오는 MBC 가요제는 이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의례적인 축제다. 지난 겨울에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이하 ‘토토가’)를 통해 90년대 인기 가수들과의 환상적인 무대로 수많은 70-80년대생들을 기쁘게 해주었지만, ‘토토가’는 ‘토토가’대로 ‘무한도전 가요제’는 ‘무한도전 가요제’만의 멋과 흥이 있다. 가 매회 화제를 모으는 이유 중의 하나는 멤버들과 당대 최고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이다. 가 처음부터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한 것은 아니다.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부터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한 이래, 올해 ‘영동 고속도로 가요제’까지 그 명맥이 이어져 온 것이다. 지난 22일 방영한 (이하 )에서도 어김없이 윤상, 박진영, 빅뱅의 지드래곤&태양, 아이유, 자이.. 더보기
무한도전. 가요제의 신성 혁오를 더욱 빛나게 하는 정형돈의 마법 MBC (이하 )에 출연하기 전까지만 해도 밴드 혁오는 그야말로 아는 사람만 안다는, 보통 대중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뮤지션이었다. 그런 그들이 에 등장하면서 엄청난 유명세를 타게된다. 혁오에 대한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은 곧 음원 차트 역주행으로 이어진다. 획일화되어가는 가요계를 향한 오랜 염증, 새로운 스타에 대한 갈망 등이 혁오 신드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하나, 어떤 이유에서든지 밴드 혁오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뮤지션이다. 혁오의 음악이야 이미 음원 차트 역주행으로 그 실력이 증명되었다고하나, 예능 분량만 생각하면 혁오는 어떻게 대해야할지 난감하기 짝이없는 게스트이다. 일단 밴드 혁오는 리더이자 보컬인 오혁을 필두로 멤버 전원이 말이 없고 낯을 많이 가린다. TV 출연이 익.. 더보기
무한도전 2015 가요제. 가요제에 강한 남자 정형돈이 돌아왔다 MBC 을 쭉 지켜본 애청자라면, 지금으로부터 4년 전, ‘무한도전 2011 가요제’ 파트너 선정하는 과정에서 조관우의 ‘늪’을 부르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 정형돈을 어렵지 않게 떠올릴 것이다. 그 부르기 어렵다는 노래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정형돈의 ‘늪’은 말그대로 ‘파괴적’이었다. 이후 정재형과 짝을 지은 정형돈은 그와 함께 가요제를 준비하는 내내 남다른 케미를 발산하였고, 정형돈과 함께한 정재형은 색깔 강한 뮤지션에서 예능샛별로 탈바꿈한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난 11일 방영한 ‘무한도전 2015 가요제’ 파트너 선정 과정에서 정형돈은 다시 한번 가요제에 유독 강한 자신의 독보적 역량을 마음껏 뽐낸다. 4년 전과 다르게 예능계의 ‘4대천왕’(?)이라 불릴 정도로 현재 잘 나가는 방송인이요.. 더보기
무한도전-로맨스가 필요해. 싱글 남녀들의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썸이 보여준 로맨스의 모든 것 지난 27일 방영한 MBC 는 예고대로 황광희와 유이의 소개팅이 진행되었다. 청춘남녀의 알콩달콩 로맨스에 풋풋한 설렘이 무르익어 가던 방송은 갑자기 분위기를 바꿔, 평소 멤버들과도 남다른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간의 좌충우돌 소개팅으로 화제를 전환시킨다. 광희와 유이의 소개팅 정도로만 알려져있던 방송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히든카드였다. 출연진들의 고심 끝에 소개팅 멤버로 선발된 이들은 연예계에서도 이름난 대표 싱글 남녀, 김제동, 지상렬, 김영철, 송은이, 김숙, 신봉선. 에서도 종종 나올 정도로 멤버들과도 고루고루 친한 이들은 서로 간에도 개그맨 선후배 사이로 막역한 사이다. 서로 정체를 알자마자, 실망하기 앞서, 이들은 평소 허물없이 지내오던 친구들끼리 어떻게 ‘설렘’을 느낄 수 있나고 격하게 항변한다... 더보기
무한도전-극한알바 해외편. 우리가 미처 몰랐던 고된 삶의 현장 프로그램 10주년을 기념하여 떠난 포상휴가라고 하나, MBC 팀이 마냥 휴가를 즐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극한알바 해외편’과 연계된 포상 휴가라고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방영 전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 정형돈-하하가 중국에서 가마를 짊어지는 사진이 돌아다니지 않았다면 그 어느 누구도 쉽게 예상조차 하지 못했던 반전이었다. 그러나 지난 30일 첫 공개된 의 반응은 마냥 좋지많은 않았다. 잔도공 작업을 맡은 정형돈-하하의 안전 문제까지 지적되었다. 고소공포증이 있고, 잔도공에 대해서 그 어떤 노하우도 없었던 정형돈과 하하에게 해발 1700m 절벽에서의 구조물 작업은 그간 이 선보인 그 어떤 고난도의 미션들보다 가혹한 처사로 비추어질 정도였다. 결국 잔도공 작업을 중도 포기한 정형돈과 하하.. 더보기
'원초적 개그' 무한도전 클래식의 가치를 더욱 빛낸 박명수의 포아이 지난 16일 방영한 MBC 에는 지난주 방영분에 이어 새 멤버 황광희(이하 광희)와 함께하는 ‘무한도전-환영식’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의 전신 시절 행하던 미션들이 주를 이루었고 이름하여 ‘무한도전 클래식’으로 명명하였다. 세차 기계보다 차 빨리 닦기, 배수구보다 물 빨리 빼내기 등의 대결이 펼쳐진 지난주가 ‘무한도전 클래식’에 적응하기 위한 맛보기였다면 지난 16일 방영분에는 롤러코스터 위에서 짜장면 먹기, 화장하기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도전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였다. 애초부터 성공 확률이 희박했고, 출연진 모두 아쉽게 패배의 아픔을 경험해야했다. 하지만 시절 펼쳐진 미션들은 모두 ‘성공’을 위해 도전을 한 것이 아니었다. 미션에 성공하면 더더욱 좋겠지만, 불가능한 일이라도 어떻게든 대결에.. 더보기
초심으로 돌아간 무한도전. 새 멤버 광희를 위한 최상의 선택 지난 9일 MBC 식스맨으로 새롭게 합류한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이하 광희)에 대한 여론은 그리 썩 호의적이지만은 않았다. 이를 의식한듯, 제작진은 광희의 녹화 첫 날, 광희의 합류를 반대하는 1인 시위남을 배치시킨다. 자신의 합류를 반대하는 1인 시위남과 정면으로 마주한 광희는 애써 웃고 있지만,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이것이 비로소, 제작진이 꾸민 몰래 카메라였다는 사실을 확인했을 때 비로소 함박 미소를 지어보인다. 광희와 함께 후보로 선발되었던 전현무는 새 멤버 자리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독이 든 성배.” 예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서보고 싶은 꿈의 무대이지만, 마냥 달콤한 결실만 주지 않는다. 그토록 원하던 식스맨 자리를 꿰찼지만, 그의 합류를 반대하는 여론에 광희는 상당히 위축된 모습..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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